SK케미칼, 국내 최대 천연물 원료의약품 공장착공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11.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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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MP 수준… 2009년 12월 완공 예정

SK케미칼 (43,000원 ▲700 +1.65%)은 25일 충북 청주 지방산업단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물 원료의약품 생산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K케미칼 청주 공장은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의 대지 1만7000㎡에 (5152 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7712㎡(2337평) 규모로 지어진다. 이 공장은 천연물 원료의약품생산 공장으로 2009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2010년 6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는 천연물 원료의약품 공장은 동결 엑기스 기준으로 연간 50톤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이다. SK케미칼의 대표제품인 천연물 의약품 기넥신, 조인스로 환산시 약 1200억원 가량의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또 임상시험에 소요되는 약품을 생산하는 파일럿 생산설비도 대폭 늘려 천연물 신약 개발기간을 단축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승권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대표는 “2015년까지 산업 단지 내에 완제의약품과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을 cGMP(미국 우수의약품제조·설비기준)수준으로 건설해 미국, EU(유럽연합)등 주요 의약시장 진출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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