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AFPBBNews=뉴스1
영국 몰리뉴 뉴스는 19일(한국시간) "황희찬은 브라이턴전에서 매우 고전했다"며 "지난 시즌 황희찬은 개리 오닐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새 시즌은 어렵게 출발했다. 특히 브라이턴전은 끔찍했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이날 열린 브라이턴과 리그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황희찬의 활약이 아쉬웠다. 팀 4-2-3-1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장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26분 교체아웃돼 경기를 마쳤다. 슈팅은 1개에 불과했고 유효슈팅도 없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황희찬에게 낮은 평점 6.1을 부여했다.
실제로 유럽축구 통계매체 기준, 황희찬은 시즌 평점 6.10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리그 경기에 나선 울버햄튼 선수 22명 중 뒤에서 5번째에 해당하는 낮은 평점이다.
경기에 집중하는 황희찬(왼쪽). /AFPBBNews=뉴스1
하지만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남았다. 오닐 감독도 잔류를 원했으나, 황희찬과 울버햄튼 모두 아쉬운 상황만 맞이했다. 올 시즌 울버햄튼은 1무3패(승점 1)로 리그 18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이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리그 막판 10경기에서 1승2무7패에 그쳤는데, 그 부진이 올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울버햄튼의 성적이 저조하면서 황희찬도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울버햄튼은 오는 21일 아스턴빌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반드시 승리한 경기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황희찬에게도 중요한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