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23일 서울 용산구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2024.3.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다음해부터 직무 역량 강조 차원에서 9급 공채시험 최종합격자 결정 시 총점이 같은 경우 전문과목 성적이 더 높은 사람을 선발한다. 기존에는 필기시험 총점이 동일한 경우에는 동점자를 모두 합격처리 했지만 공통과목(국·영·한국사)이 아닌 직류별로 두 과목씩 있는 전문과목의 성적이 더 높은 사람 순으로 합격이 결정된다.
인사처 관계자는 "공무원 채용 정원 감소의 영향이라기보다 작년부터 계속해서 예고했던 출제 기조 전환에 따른 변화"라며 "직무역량 중심으로 전환해 직무 영역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6급 이하 공채시험의 지적 직류 지적전산학 과목이 지적법규 과목으로 대체되고 방역·의료기술 직류의 전염병 관리 과목이 감염병 관리 과목으로 정비된다.
이번 채용시험 과목 변경은 수험생들이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2027년도 시험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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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원정 인사처장은 "직무 역량 강화, 수험생 편의 등을 위해 공무원 시험 운영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 제도개선 등을 통해 우수 인재가 공직에 유입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