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전 0시30분쯤 인천 서구 심곡동에서 출동한 119구급대원의 얼굴을 30대 직업군인 A씨가 폭행하고 있다./영상=뉴시스(인천소방본부 제공)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소방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직업군인 A씨를 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
구급차 내부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술에 취해 팔과 다리를 휘저으면서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구급대원은 쓰고 있던 안경이 깨지는 등 안면부를 다쳤다.
지난 18일 오전 0시30분쯤 인천 서구 심곡동에서 출동한 119구급대원의 얼굴을 30대 직업군인 A씨가 폭행하고 있다./영상=뉴시스(인천소방본부 제공)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구급대원 폭행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구급대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를 귀가 조처했다. 조만간 A씨를 불러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