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 모니터에 SK하이닉스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39포인트 오른 2580.80에 마감하고, 코스닥은 6.31포인트 오른 739.51에 장을 마무리했다. 2024.9.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9포인트(0.21%) 오른 2580.8에 거래를 마쳤다. 추석 연휴 3일간(16~18일) 휴장했던 코스피 시장은 그동안 미국 증시 흐름과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 등을 반영하며 변동성을 보였다. 장 중 0.98%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낙폭을 회복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두 종목을 제외한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은 강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049,000원 ▲59,000 +5.96%)는 104만9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3년여만에 황제주(주당 100만원이 넘는 주식)에 복귀했다. 셀트리온도 3.2%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현대차 (246,000원 ▲9,000 +3.80%)(3.8%) 기아 (103,500원 ▲3,000 +2.99%)(2.9%) POSCO홀딩스 (375,500원 ▲5,500 +1.49%)(1.4%) 신한지주 (56,900원 ▲1,000 +1.79%)(1.7%) 삼성SDI (372,000원 ▲7,000 +1.92%)(1.9%) LG전자 (109,500원 ▲5,100 +4.89%)(4.8%)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31포인트(0.86%) 오른 739.5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853억원 순매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4억원, 213억원 순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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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역시 바이오가 강세를 나타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3만500원(9.55%) 오른 35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가(수정주가 기준) 기록을 썼다. 리가켐바이오(8.6%) 휴젤(3.9%) 삼천당제약(1.5%) 에스티팜(7.5%) 파마리서치(2.8%) 등 코스닥 주요 바이오 기업들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내린 1329.3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으로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가운데 향후 경기침체 여부에 따라 증시 방향성도 결정될 것이란 분석이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반등 기대를 말할 수 있으나 이런 흐름이 이어질지 여부는 향후 경기 사이클에 좌우될 것"이라며 "특정 업종의 주도력이 형성되기 보다는 순환매 혹은 종목별 움직임이 부각될 개연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