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향후 주요국의 통화정책이 각국의 상황에 따라 차별화될 수 있는 데다 미국 대통령 선거, 중동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에 따라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보다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연준은 경제전망에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낮추고 실업률 예상치를 높였다. 정책금리 전망치(중간값)는 시장 예상과 비슷한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책금리 전망치는 올해 말 5.1%에서 4.4%로 낮췄다. 내년말 기준으로는 4.1%에서 3.4%로 내렸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을 다소 매파적(hawkish)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주가가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는 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