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S&C, 금리 하락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속화 전망-iM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4.09.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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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풍력단지.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 해상풍력단지.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


iM증권이 동국S&C (2,845원 ▲145 +5.37%)에 대해 금리 하락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19일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동국S&C는 2001년 동국산업의 철구 및 건설사업부가 물적분할돼 설립된 풍력 발전용 윈드타워 제조 전문기업이다. 풍력발전 글로벌 플레이어가 주요 매출처로, 전체 생산량의 70%를 수출하고 있으며 대부분 미국향이다. 올 상반기 기준 부문별 매출비중은 철강 59.9%, 신재생에너지 25.7%, 건설 14.4% 등"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동국S&C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 1343억원(전년 동기 대비 +46.7%, 전 분기 대비 +59.1%), 영업이익 98억원(흑자 전환)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및 건설 부문의 흑자전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이후 금리 고점 통과 인식과 인하 기대감에 따라 동국S&C의 수주 물량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통상 수주해서 생산을 거쳐 매출 인식까지 6개월가량 소요돼 2분기부터 매출 상승이 본격화됐다. 하반기에도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봤다.



또 "무엇보다 향후 금리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풍력 시장의 경우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건설 부문도 2022년부터 충당금 등이 설정되며 적자가 지속됐는데 2분기에 소폭 흑자전환해 향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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