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폭염에 부채질만? 집 오자마자 '날벼락'…노원 아파트 단지 '정전'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2024.09.1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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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뉴스1) 김기태 기자 = 폭염 경보가 발령된 10일 충남 계룡시 도로변에 설치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전광판에 폭염 경보 발령 알림이 보이고 있다. 2024.9.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계룡=뉴스1) 김기태 기자(계룡=뉴스1) 김기태 기자 = 폭염 경보가 발령된 10일 충남 계룡시 도로변에 설치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전광판에 폭염 경보 발령 알림이 보이고 있다. 2024.9.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계룡=뉴스1) 김기태 기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과 소방당국은 연휴 마지막 날 귀가한 주민들이 한꺼번에 냉방시설을 가동하면서 아파트 단지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께 노원구 상계동 소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곳 단지는 7개 동 500세대 규모다. 일부 건물에 순차적으로 전기가 들어오기도 했으나 재차 정전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한전은 아파트 자체 설비 문제로 인한 정전이라고 설명했다.



정전으로 인해 에어컨·선풍기 등을 이용할 수 없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 주민은 "부채와 손선풍기로 버티고 있는데 더위에서 벗어나기엔 역부족"이라며 "바리바리 싸 들고 온 추석 음식들도 다 쉴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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