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전경 /사진=뉴스1
18일 뉴스1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실은 직원들의 제보를 받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씨는 "남성 정액 총량이 정해져 있고 아껴 쓰면 양기가 차서 눈에 빛이 난다", "돈은 세컨드한테만 쓴다" 등 성차별 발언을 했다.
이에 한국지역난방공사 내부 게시판에는 "인문학 강의가 아니라 스탠딩 코미디였다" "다시는 이런 강사가 섭외되지 않게 해달라. 이데올로기를 떠나 내용이 너무 부끄럽다" 등 직원들의 비판 글이 올라왔다.
문제의 강연은 '인문학을 통한 개인의 긍정적 변화 도모 및 소통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예정됐던 강연 내용은 '과거 사례를 통한 베푸는 삶', '인생의 스승, 명상, 독서 등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로, 취지와 다른 내용의 강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연비는 35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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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한국지역난방공사 측은 "강의 전 자료를 검토했을 때는 이런 내용이 없었다"며 "특강 후 직원들에게 특강 진행 경위와 함께 사과의 글을 전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