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9.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어린이와 임산부,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인플루엔자 감염 때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2011년 1월 1일~2024년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임신부가 대상이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코로나19(COVID-19) 예방접종과 같은 날인 오는 10월 11일 연령대별 순차적 접종을 시작하며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했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 가능하다. 접종 가능한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접종 대상자를 확인해 오접종을 예방하고 안전한 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접종 기관 방문 때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질병청은 이번 절기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자의 편의를 위해 사전에 집에서 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게 전자예진표를 도입해 활용할 예정이다. 전자예진표는 병원에 방문하기 전 미리 전자기기로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 접속해 미리 작성할 수 있다. 다만 접종 당일 작성한 예진표만 효력이 발생한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 접종할 경우 각각의 전자예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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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동절기 유행 대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