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린가드. /사진=김진경 대기자.
린가드는 17일 자신의 SNS에 "전날 전동 킥보드를 잠시 탔다"며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몰랐다. 운전면허 소지자만 탈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린가드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은 이 규정을 잘 확인하면 좋겠다. 안전이 항상 최우선"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린가드가 지인들과 모임 후 자리를 이동하면서 킥보드를 탄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본인은 킥보드를 타려면 운전면허가 필요한지 몰랐다고 전했다. 이 사실을 알았다면 타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에 잘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한 유명 선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이기도 하다. 린가드는 지난 2월 서울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올 시즌 K리그1 18경기 출전 4골을 기록 중이다. 덕분에 서울도 13승7무10패(승점 46)를 기록하고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