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20 연구혁신 장관회의 참석... "3대 게임체인저 등 글로벌 협력"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4.09.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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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G20 연구혁신 장관회의 참석... "3대 게임체인저 등 글로벌 협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을 수석 대표로 19일 브라질 마나우스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연구혁신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의장국 브라질을 비롯해 한국,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유럽연합(EU) 등이 참석한다.



이번 연구혁신장관회의는 글로벌 난제 해결 과정 내 과학기술혁신 협력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G20 실무그룹으로 승격되는 첫 회의다. 향후 G20 정상회의와도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이에 따라 G20 연구혁신 장관회의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한 방향 및 절차를 수립하고,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해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 IEA(국제에너지기구) GBIF(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 등 국제기구와의 협업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회의에서 AI(인공지능)-반도체, 첨단 바이오, 퀀텀(양자) 기술에 대한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전략(올해 4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R&D(연구개발) 시스템 체계화 방안(올해 3월) 등 우리나라의 주요 과학기술 혁신 정책들을 소개하고 탄소중립, 보건 위기, 생물 다양성 등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R&D 및 국제 협력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G20 국가들과 개방형 혁신 기반 선진국-개발도상국간 협력 증진, 탄소중립 경제 활성화,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 보전 연구 논의 등 이번 회의의 중점 주제에 대한 인식도 함께 해 국제 사회 내 긴밀한 협력과 공동 노력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인류 공동의 도전과제 해결을 위해 과학기술혁신과 국제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연구혁신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G20 회원국과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을 비롯하여 과학기술 혁신 관련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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