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와 방글라데시 축수산부 축산국장 등 현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검역본부
이번 업무협약은 2020년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으로, 구제역 감염 유행 지역 중 '풀(Pool) 2' 지역에 속하는 방글라데시의 구제역 등 동물 질병 최근 발생을 파악하는 동시에 유전자원을 확보해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구제역 △럼피스킨병 △가성우역 등 새로운 신종 질병이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국내 유입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방글라데시 등과 같은 국가와의 국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김철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이 방글라데시 축수산부와 구제역 바이러스 대응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있다./사진=검역본부
김철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방글라데시, 인도 등 남부아시아 지역의 구제역 유행 및 변종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함으로써 사전에 대응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제역 등 동물 질병 근절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