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상비약을 구입하는 시민들. /사진=뉴스1
대다수 병원이나 약국이 문을 닫은 늦은 시간, 몸이 불편한데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면 집 근처 24시간 연중무휴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약을 구입할 수 있다.
안전상비약은 의사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의미한다. 환자 스스로가 판단해 가벼운 증상에 사용할 수 있다.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상비약은 4개 질환군 13개 품목이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2종류로 나뉜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속 쓰림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작아 공복에도 복용할 수 있다. 다만 간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어 명절 동안 과음했거나 다른 해열진통제를 복용했을 때 피하는 게 좋다.
파스를 붙일 때는 습진이나 상처 부위를 피하는 게 좋다. 피부가 붉어지거나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지해야한다.
안전상비약으로 판매되는 소화제는 효소제가 포함돼 있어 돼지고기나 소고기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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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석 연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에서 찾아볼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에서도 확인가능하다. 주요 포털이나 지도 앱을 통해서도 문 여는 병원, 의원, 약국 등을 검색하고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대한약사회는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동 이름, 도로명 등을 검색하면 집 근처 휴일에 문을 여는 약국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