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과 북런던 더비 후 인터뷰에 나선 손흥민. /사진=스포츠 바이블 갈무리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1로 졌다. 토트넘은 리그 두 경기 연속 패배(뉴캐슬 유나이티드전-아스널전)로 프리미어리그 13위가 됐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한 손흥민은 홀로 측면에서 고군분투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고립된 손흥민은 팀 동료들의 기회를 만드는 데 치중했지만, 끝내 직접 득점 상황에 관여하지 못하며 토트넘의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이 지난 15일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안 로메로(오른쪽)가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의 세트피스 수비 지적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 부임 후 첫 시즌에도 번번이 실점했다. 2023~2024시즌 당시 토트넘은 페널티킥을 제외하고도 세트피스에서만 16골을 상대에 허용했다.
외부의 시선도 곱지 않다. 토트넘 주장 출신인 제이미 레드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코너킥에서 또 수비가 흔들렸다. 아스널은 와중에 능숙했다"며 "양 팀의 경기력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세트피스가 승점 3을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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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중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유롭다. 그는 "나도 문제를 안다. 누군가는 내가 토트넘 세트피스를 신경쓰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며 "아스널전에 단 한 번의 실점이 있었을 뿐이다. 경험을 통해 배우겠다"고 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널과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