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AP/뉴시스] 우상혁이 30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오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 리그 로마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우상혁은 2m30을 넘어 우승하며 다이아몬드 리그 순위 점수 19점으로, 남자 높이뛰기 전체 3위에 올라 2024 파이널에 진출했다. 2024.08.31. /사진=민경찬
15일 뉴스1에 따르면 우상혁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5를 넘었다.
2024년 다이아몬드 리그는 14개 대회에서 쌓은 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상위 6명만 최종 15번째 대회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 우상혁은 2m17과 2m22를 모두 1차 시기에 가볍게 넘었다. 2m25에서는 1차 시기에는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 통과했다.
하지만 2m28의 벽은 넘지 못하면서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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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우상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2024년 마지막 국제 대회가 끝났다. 올해는 개인적으로 아쉬운 시즌을 보냈지만 내년에는 더욱 성장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항상 힘이 되어 주는 감독님과 많은 응원을 해주는 많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년 국제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우상혁은 16일 귀국, 전국체전 출전을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