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2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야외주차장에 놓인 온도계가 지열과 차량에 반사된 열까지 더해져 40도를 넘기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15일 뉴시스의 질병관리청(질병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5월2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3567명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78.3%(2794명), 여성이 21.7%(773명) 분포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30.4%(1083명)가 65세 이상 고령자였다. 50대 19.3%(689명), 60대 18.3%(653명), 40대 14.5%(518명), 30대 12.8%(458명), 70대 11.7%(417명), 80세 이상과 20대 10.1%(360명) 순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은 오전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오전 6~10시가 10.8%로 온열질환 발생이 가장 많았으며 오후 3시~4시(10.7%), 오후 2~3시(10.0%) 순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78.6%, 실내가 21.4%였다. 실외 작업장이 31.3%(1118명)로 가장 많았으며 논밭 14.1%(504명), 길가 9.2%(329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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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이달 30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