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지난 13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담은 '2023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출간하면서 지난해 총 5조6984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8일 밝혔다.
KB금융은 ESG 경영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매년 화폐 가치로 산출해 관리한다. 일반적인 사회공헌 활동(비금융 부문)에서 발생하는 가치와 금융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해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서 창출하는 가치(금융 부문)를 모두 포함한다.
세부 항목별로 △환경(E) 3027억원 △사회(S) 2조3814억원 △지배구조(G) 및 기타 3조143억원으로 측정됐다.
또 '지배구조(G) 및 기타' 부문에서는 건전한 지배구조와 주주 가치 존중 기업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행한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주 환원 효과 2717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국민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