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치지직 불법 콘텐츠 대응 현황/그래픽=이지혜
2일 업계에 따르면 숲(SOOP (100,100원 ▲1,300 +1.32%), 옛 아프리카TV)이 운영하는 동영상 플랫폼 아프리카TV는 매월 음란물 및 성적 불법 촬영물 등에 대한 단속 및 형사고발 조치를 이용자들에게 안내한다. 숲은 전날 공지를 통해 "아프리카TV는 음란물 및 불법 촬영물 방송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이에 대한 모니터링 및 엄격한 단속, 규제를 시행해 서비스 제한 조치와 관련자에 대한 형사고발 조치 등 강력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숲은 지난 4월부터 방송통신위원회와 '디지털 성범죄 불법 촬영물 유통 방지 예방 캠페인'도 시행중이다. BJ(인터넷방송인), 시청자들에게 성적 불법 촬영물에 대한 개념을 알려주고, 적발 시 신속한 신고 및 삭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안내하는 것이 골자다. 디지털 성범죄 예방 영상도 제공한다.
또 네이버는 음란물 등 불법 콘텐츠 신고 창구 운영을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했다. 네이버는 신고 채널에서 △성범죄에 해당하는 내용 △아동·청소년 보호를 저해하거나 청소년 유해 또는 음란성 게시물에 해당하는 내용 △본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초상권 등 권리를 침해하는 내용 △공직선거법 등 선거 관련 법을 위반하는 내용 등 4가지 종류의 불법 콘텐츠 신고를 받는다.
네이버 역시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유해 콘텐츠 필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위반 사항이 반복되는 스트리머의 계정을 영구 정지하거나 채널 비공개 전환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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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카오 (35,300원 ▼300 -0.84%)도 지난달 29일부터 카카오 서비스 내에서 딥페이크 영상물, 이미지 등 관련 콘텐츠를 발견한 경우 △불법 촬영물 등 신고 바로가기 △유해 정보 신고 바로가기 링크에 접수해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