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혁신 사절단'은 정부가 최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파견했다. 베트남에서도 유망한 분야로 꼽히는 AI(인공지능)·헬스테크·스마트제조 기업으로 구성됐다. 현지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누빅스는 이를 통해 베트남 제조 업계의 'ESG(환경·사회·투명경영) 대응 분야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누빅스는 해당 미팅을 통해 회사의 'VCP-X'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는 '데이터 표준 호환 기술'로 국경을 넘어 글로벌 환경 규제에 따른 기업들의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제품 탄소발자국 △ESG 공시 △유해물질 관리 등 다양한 규제 대응이 가능하다. 수십 개의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파트너로 참여, 손쉽게 공급망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강명구 누빅스 부대표는 "누빅스와 소비코그룹의 협력이 베트남 제조 기업의 규제 대응 역량 강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또 다양한 디디털 탄소 사업을 공동 개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명구 누빅스 부대표(사진 오른쪽 3번째)가 K-혁신사절단 활동 일환으로 소비코그룹과 미팅 후 '응우옌 탕 헝' 소비코그룹 회장(사진 왼쪽 3번째) 등과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누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