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12일 서울 양천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방심위는 "일부 방송내용에 대한 재판이 계속 중인 점을 감안해 의결을 보류하고, 차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문건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박민 KBS 사장의 실제행보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KBS는 문건이 허위라며 지난 5월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 캐스터는 '여자라면 최재훈'이라고 적힌 관중의 스케치북이 화면에 표시되자 이같이 발언했다. KBS N 스포츠는 지난 2일 이 캐스터를 대기발령 조처했다고 밝혔다.
MBN '현역가왕'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7개 방송분에서 간접광고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날 방심위에서 관계자 의견진술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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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의견진술을 마친 방송사에 대해선 방심위가 이후 회의에서 법정제재를 의결할 수 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제재인 '주의'와 '경고' 또는 '정정·수정·중지'와 '관계자 징계', '과징금' 등으로 나뉜다. 법정제재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감점사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