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기초연구소 지원에 6개교 예비 선정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4.08.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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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교육부/사진제공=교육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6일 '대학기초연구소(G-LAMP) 사업'의 신규 지원 대학 예비 선정 결과 6개 대학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대학기초연구소' 사업은 대학의 연구소 관리체계를 개편·운영하고, 신진연구인력을 중심으로 한 거대 융복합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비 선정된 6개 대학은 서강대(나노단위과학), 연세대(물질에너지과학), 국립창원대(나노단위과학), 전남대(물질에너지과학), 전북대(물질에너지과학), 충북대(물질에너지과학)이다.

올해 신규로 선정되는 대학은 총 5년(3+2) 동안 매년 평균 5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각 대학은 기초과학 분야의 거대 융·복합 연구를 수행한다. 해당 분야에 대해 집중 연구하는 중점 주제 연구소를 지정하고 이 연구소를 중심으로 신진 전임 교원, 박사 후 연구원 등이 학과 간, 전공 간 칸막이 없는 공동연구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거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를 수행한다.



올해부터는 국제 협력 연구를 강조해 각 대학은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을 자유롭게 실시하되, 해외 연구자 또는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하는 협력 연구(대학별 중점 주제)를 사업 기간 중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

대학 부설 기초과학 연구소에 대한 관리체계도 구축·운영해야 한다. 대학은 소속 연구소에 대한 통계 관리, 실적 평가, 개편·조정 등 총괄 관리를 통해 개별 연구소가 보유한 연구 인력·장비의 재배치, 연구소 간 상호 연계·협력을 이끌어 대학의 연구 역량을 제고한다.

교육부는 예비 선정 통보 후 10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선정 대상을 최종 확정하고, 9월에는 선정 대학과 협약 체결 및 대학별 협약 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대학기초연구소 사업을 통해 대학이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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