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둘째 낳고 싶었는데 안 됐다… 조기양막파열 때문에"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8.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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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인 박경림이 원하던 둘째를 포기해야 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25일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박수홍이 박경림, 김수용을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수홍은 "두 사람은 30년 넘게 내 곁을 지켰던 은인"이라며 "내 결혼식 때 둘이 자진해서 혼주석에 서 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손님들에게 자신의 2세 초음파 사진을 보여줬다. 박수홍은 "(내 딸) 며느리로 어때? 싫다고 하면 다른 집이 또 있긴 해"라며 박경림 아들을 사위로 삼고 싶어 했다.

/사진=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수용이 2세 계획을 묻자, 박수홍은 "아내가 시험관 시술로 너무 고생하는 걸 봤다"며 "난 하나면 괜찮은데 (아내는) 자꾸 둘째를 생각하더라"고 했다.



박경림은 "나도 둘째, 셋째까지 계획했는데 (결과적으로) 안 됐다"며 "조기양막파열 때문에 계속 양수가 파열돼 더 이상 아이를 못 낳았다"고 털어놨다.

박경림은 "더 낳을 수 있으면 좋은데…그게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더라"고 부연했다. 조기양막파열이란 태아가 있는 양막이 손상돼 안에 있던 양수가 새어 나오는 증상이다.

김수용은 박수홍의 딸 전복이의 대부를 자처하며 "일찍 나오지 말고 제시간에 맞춰 (세상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경림은 "전복아, 건강하게 잘 태어나"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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