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국내 최장 케이블카 멈췄다…사천 초양도 정전 영향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24.08.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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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바다케이블카/사진=뉴스1(사천시 제공)사천바다케이블카/사진=뉴스1(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시 초양도 일대 정전이 발생해 국내 최장 길이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됐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오전 9시51분쯤 사천시 늑도동 초양도 일대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사천바다케이블카가 한때 운행이 중단됐다.

이 케이블카는 총길이 2.43㎞로 국내 최장 길이로 알려져 있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측은 비상발전기를 가동해 탑승자들을 육지로 이송했다. 인명피해 등 안전사고는 없었다.

정전은 50분 뒤인 오후 10시44분쯤 복구됐으나 더운 날씨에 냉방기 등 가동이 중단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전 측은 "공사장 크레인이 전선과 접촉하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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