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한국축구기술철학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 2024.8.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민주당 문체위 핵심 관계자는 22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여당 소속 위원들에게 오는 26일 전체회의에서 최근 축구협회가 문제가 되고 있는 지점에 대해 정 회장과 홍 감독 등을 비롯한 KFA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증인 채택 관련된 안건을 상정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복수의 문체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다수의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이번 주에 진행한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KFA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정하는 과정에 있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문제점들이 많이 드러났다"는 의견을 냈다. 또 간담회 후 회의를 거쳐 "누구도 예외는 아니다. 국회에 참석할 것을 요구해서, 공개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정당성 논란이 커지자 대한축구협회의 해체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청원도 5만 명 동의를 넘겼다. 이에 오는 26일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될 것으로 보이며, 청원소위에 회부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