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스1) 김도우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안세영이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안세영은 금메달 획득 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부조리를 지적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2024.8.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공항=뉴스1) 김도우 기자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로 간담회를 열고 배드민턴협회 운영 방식에 대한 문제점과 처우 등에 대한 안 선수의 의견을 청취했다.
안 선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자신의 발언이 생각보다 파장을 크게 일으켰다면서 문제가 원만히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의원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안 선수는 지난 5일 협회의 선수 부상 관리와 훈련 지원, 대회 출전 문제 등을 지적하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지난 16일에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협회와 시시비비를 가리는 공방전이 아닌 제가 겪은 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협회와 선수가 원활하게 소통이 되고 있는지 선수들의 목소리에도 꼭 귀 기울여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또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이날(22일) 간담회에서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해 관계자들로부터 축구 선수들 측의 의견을 전해 들었다. 앞서 20일 간담회에서는 김정배·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부터 협회 측의 설명을 청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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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갈등 사태를 놓고 선수 측과 협회 측을 모두 만난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간담회에서 청취한 내용을 토대로 오는 26일과 다음 달 5일에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대한체육회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