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울 지하고속도로 '예타 통과'…5호선 연장사업 '예타 대상'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2024.08.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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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24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4.08.22.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서울=뉴시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24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4.08.22.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


경부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화성-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조사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22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2024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예타 대상사업 선정, 예타 및 타당성재조사 결과 안건 등을 의결했다.

이번에 예타와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한 사업은 △화성-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완도-강진 고속도로 건설사업 △김제-삼례 고속도로 확장사업 △온전-원남 국가지원지방도 건설사업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 △국가문헌보존관 건립사업 등 총 6개다.



화성-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은 수도권 간선도로망의 중심축인 경부고속도로 기흥 나들목에서 양재 나들목 구간에 대심도 지하고속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상습 지·정체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완도-강진 고속도로 건설은 전남 남부지역의 강진군 작천면에서 해남군 북평면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해 현재 공사 중인 강진-광주선과 연결하는 사업이다.



김제-삼례 고속도로 확장은 현재 공사 중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와 익산-평택 고속도로와의 연계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전주·완주 혁신도시 및 새만금 개발사업 본격화 등에 따라 향후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6차로로 확장한다.

온정-원남 국가지원지방도 건설은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폭이 협소한 울진군 온정면에서 매화면 구간을 시설개량하는 사업이다. 국가문헌보존관 건립은 평창 동계올림픽 국제방송센터를 리모델링해 보존서고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위원회는 이번에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 △목감천 치수대책사업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 복선화 △충남 수산식품클러스터 △거창 적십자병원 이전신축 사업 등 6개의 예타 대상 사업도 선정했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김포골드라인 교통혼잡 해소와 신도시 개발에 맞춘 선제적인 교통망 확충을 위해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김포·검단 지역까지 연장하는 내용이다.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은 경부고속도로 구미시 원평동 구간과 중앙고속도로 군위군 효령면 구간을 동시에 직접 연결해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재 이전 추진 중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목감천 치수대책사업은 목감천 유역의 상습적인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해 홍수조절시설인 저류지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 복선화는 관로 사고 등 비상 상황에서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충남 수산식품클러스터사업은 중부권에 수산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해 수산식품 핵심품목을 육성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거창 적십자병원은 신축이전을 위해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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