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하반기도 실적 성장 이어진다…목표가 유지-BNK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8.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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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이 21일 이수페타시스 (35,750원 ▼1,000 -2.72%)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고부가제품 매출 확대와 신공장 가동으로 하반기 실적 성장세가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2047억원,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275억원을 기록, 매출은 예상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8% 웃돌았다"고 했다.



이어 "G사 향 고부가 스위치 매출 비중 확대가 지속됨과 동시에 AI 가속기 신모델이 5월부터 양산되며 판가 상승 및 수익성 호전에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별도기준(페타시스 본사) 올 3분기 매출액은 1869억원, 4공장 가동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올 4분기 매출액은 2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감가상각비 증가가 있지만 고부가 제품 확대로 페타시스 OPM(영업이익률)은 올 3분기 14.3%, 올 4분기 15.3%으로 더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법인의 구조조정 이후 하반기 흑자전환이 예상돼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1% 늘어난 332억원, 올 4분기 362억원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AI 버블 및 경기침체 우려로 밴드 하단까지 급락했으며, 현재는 다시 평균 수준까지 반등한 상태"라며 "AI 주가 고평가 논란이 많지만 고객사 수요는 여전히 강하고 제품 믹스 개선과 신공장 가동 효과로 하반기 이수페타시스 실적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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