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K 이천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SK그룹은 이번 포럼에서 인공지능(AI) 중심의 미래 혁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4.8.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19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진행된 SK그룹 '이천포럼' 키노트 세션을 통해 "SK그룹에서 AI칩 쪽은 이미 SK하이닉스가 HDM(고대역폭메모리)을 필두로 승기를 잡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천포럼'은 6월 경영전략회의, 10월 CEO세미나와 함께 SK그룹의 3대 연례행사로 손꼽힌다.
유 사장은 "AI 골드러시 상황에서 우리 SK그룹은 멤버사가 보유한 역량을 총결집하고 AI 서비스부터 인프라까지, 밸류체인 리더십을 강화해 AI로 인한 변화의 기회를 빠른 속도로 잡아낼 것"이라며 "AI 인프라는 AI 데이터센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AI는 전례 없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인터넷 모바일 기술 확산 속도보다 2배 이상 빠르고 산업 생산성은 70% 가까이 향상시키면서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천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의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남기지 않고 회의장으로 향했다. 그룹의 배터리 사업을 책임지는 SK온의 이석희 사장은 최근 전기차 화재 문제와 관련해 "하반기에 잘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반기 중 흑자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OI(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내부에서 열심히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1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K 이천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SK그룹은 이번 포럼에서 인공지능(AI) 중심의 미래 혁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4.8.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