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집 비밀번호, 가족과 공유한 여친 '황당'…"불만도 아빠가 전달"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8.1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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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 /사진=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


여자친구가 연애 중 모든 것을 가족과 공유하려고 해 고민이라는 남성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13일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에는 열애 중이라는 남성 A씨가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A씨는 집 안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란 여자친구와 열애 중이라고 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자기 가족에게 너무 의지해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A씨는 "여자친구가 본인의 속상한 마음이나 불만을 아빠를 통해 나에게 전달한다"며 "내 집 비밀번호까지 자기 아빠한테 공유했다"고 밝혔다.

사연을 들은 MC 주우재는 "그냥 (일방적으로) 사랑만 받은 여성인 것 같다"며 "그래서 부작용이 생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숙 역시 "남자친구 집 비밀번호를 공유한 것은 선을 한참 넘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곽정은은 "나 이렇게 예쁨받았으니 너도 날 예뻐해야만 한다는 느낌"이라며 "비밀번호 공유한 건 감시의 목적이 아닐까 싶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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