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원자력청정수소 포럼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사기충전'은 한수원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핵심 정책으로 △일어설 기회 △도전할 기회 △성장할 기회 △상생할 기회 등을 의미한다. 한수원은 이들 4가지 기회를 중소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4대 분야 34개 사업 동반성장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브랜드 론칭에 따라 새롭게 시작되는 사업들은 기업별 상황에 맞춰져 필요한 지원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도전할 기회'는 R&D(연구개발) 지원, SMR(소형모듈원전) 설비 투자와 사업화 등의 지원을 통해 차세대 원전 시장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한수원은 기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정보화 지원 등과 함께 기업이 스스로 필요한 과제를 제안하면 그 이행 자금을 지원하는'민간 주도 Win-Win형 자율혁신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끝으로 '상생할 기회'는 한수원이 가진 기술과 협력사 간 수출·연구 등 우수사례 경험 등을 서로 나누고,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한수원은 기술이전 등을 통해 협력기업과 기술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사 ESG를 위해 안전보건경영 및 환경경영 인증 지원에 이어 탄소중립을 위해 설비·시스템의 에너지 효율향상 및 기업 자산의 기후재난 보험 가입과 근로자의 기후안전쉼터를 지원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차세대 원전 개발과 원전 수출 등 원자력 업계가 힘을 모아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우리 원전 업계가 글로벌 원전시장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