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신유빈과 임종훈이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종훈과 신유빈은 3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의 웡 춘팅-두 호이켐을 4-0(11-5, 11-7, 11-7, 14-12)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오상은, 주세혁, 유승민이 은메달을 획득한 후 12년간 끊겼던 메달 역사를 다시금 이었다.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임종훈, 신유빈 선수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홍콩 과의 동메달 결정전 경기에서 승리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특히 그는 8월 19일 입대가 예정돼 있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이와 관련해 임종훈은 "너무 감사드린다"며 "사실 한 경기라고 했지만 무게감이나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다. 그래도 (신)유빈이랑 계속 복식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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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솔직히 이 경기 앞두고 군대 생각이 안 났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냥 인정하고 (신)유빈이랑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컨트롤한 게 도움이 됐다"고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