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선수 김제덕이 2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준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뉴스1
김제덕은 30일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혼자 소리를 지르면 이상한 사람으로 보겠지만, 훈련 중에 크게 파이팅을 외치면 마음에 있던 답답함이 뻥 뚫린다"고 밝혔다.
김제덕은 '파이팅' 외침 관련 동료들의 반응을 묻는 말에 "(파이팅을 들으면) 웃음이 나와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파이팅을 하다 보면 힘이 난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부정적인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답했다.
그는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며 "남자 개인전 금메달이 최우선이라 생각한다"며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남자 양궁 개인전은 오는 8월 4일 금메달을 가린다. 김제덕을 비롯해 김우진(32·청주시청), 이우석(27·코오롱)이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