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XID의 가수 겸 배우 하니(안희연, 왼쪽), 정신의학과 의사 양재웅 /사진=머니투데이 DB
스타뉴스 등에 따르면 30일 하니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하니의 입장은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CCTV에 따르면 1인실에 있었던 B씨는 "나가게 해달라"고 호소했고, B씨가 밤늦게까지 문을 두드리자 간호조무사와 보호사 등이 약을 먹인 뒤 B씨를 침대에 묶었다. B씨가 코피를 흘리고 숨을 헐떡여 1시간여 만에 결박은 풀어줬으나, 별다른 조치 없이 간호조무사와 보호사는 방에서 나갔다. B씨는 이날 사망했다.
보도 이후 A씨는 양재웅으로 추측됐고, 악성 댓글(악플) 등 논란이 확산하자 양재웅은 지난 29일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W진병원의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하니와 양재웅은 2022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지난 6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