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불 유심도 집 앞에서"…GS25, 40개국 공용 USIM 선봬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4.07.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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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서 고객이 해외선불유심 '해외여행에는 이지유심'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GS25에서 고객이 해외선불유심 '해외여행에는 이지유심'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 (22,550원 0.0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통신 솔루션 기업 '코드 모바일'과 손잡고 전 세계 40개국 공용 해외 선불 유심(USIM) '해외여행에는 이지유심'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구매 시점에 국가나 사용 기간 등을 미리 정할 필요 없는 이른바 '오픈 티켓' 개념의 유심 상품이다. 여행 계획에 예상치 못한 변동이 생겼을 경우 추가적인 비용 부담 없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유심 구매 후 실제로 사용해야 할 때가 되면 카드 뒷면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여 희망하는 국가와 기간, 데이터 사용량 등을 선택 결제하면 활성화된다. 일본,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유심 구매 가격은 3천 원이다.

GS25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빠르게 증가하는 해외여행객에게 합리적이면서도 편리한 해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먼저 고물가 상황 속 해외여행 필수 지출 품목인 통신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전 세계 로밍 망과 제휴를 맺어 동일 구간 기준 로밍 가격 대비 최대 80% 저렴한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데이터 구간이 최소 1GB부터 무제한까지 다양해 개인별 데이터 사용량을 기준으로 합리적인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해외 선불 유심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최소 1~2일 후 택배나 공항에서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집 앞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여행객들의 구매 편의성 및 접근성도 높였다.

실제로 GS25가 지난 6월 한 달간 인천공항 3개 점포를 대상으로 시범 판매를 추진한 결과 심야/새벽 시간대(오후 10시~오전 6시) 매출 비중이 38.1%로 가장 많은 판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미처 유심을 구입하지 못하거나 급히 출국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이른바 '밤도깨비' 여행객들에 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GS25는 신제품 '해외여행에는 이지유심' 상품 출시를 기념해 8월 31일까지 SNS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인 SNS 채널에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한 여행 후기를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인스탁스 미니(1명) △VIPS 기프트카드 5만원 권(2명) 등을 증정한다.

'해외여행에는 이지유심' 상품은 8월 전국 매장으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GS25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우리 동네 GS에서 'e-sim' 서비스를 오픈, 편의점 통신 서비스 선두 주자로 자리 잡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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