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이노베이션·왕산전기, 키르기스스탄 소수력발전소 건설 MOU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7.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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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AI(인공지능) 기업 렉스이노베이션(대표 임정민)이 최근 왕산전기(대표 박병희)와 키르기스스탄 소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는 렉스이노베이션의 △AI 기술 기반 발전소 이상 징후 탐지 △강화 학습 기반 분산발전소 발전량 예측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와 국내외 건설 경험이 풍부한 왕산전기의 전기 및 정보통신 분야에서 양사가 서로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렉스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왕산전기는 수십 년간 국내외 송배전 전기 공사 및 소수력 발전소 건설 경험이 있는 연 매출액 300억원대의 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렉스이노베이션의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키르기스스탄 소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추진 동력을 얻을 것"이라고 했다.

렉스이노베이션은 키르기스스탄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인 업체다. 왕산전기와 업무 협력을 강화하고, 양사는 국내 소수력발전소 건설 및 VPP(가상발전소) 사업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렉스이노베이션 측은 최근 전기신사업등록(소규모전력중개사업 및 재생에너지전기저장판매사업)과 지능형전력망사업자 등록을 완료해 국내 VPP 사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했다.

임정민 렉스이노베이션 대표는 오는 8월5일부터 10일까지 환경부의 '키르기스스탄 K-정책 및 기술 기반 해외 환경 난제 개선 연구 과제 발굴 사업'을 위해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 재무부 및 환경부 담당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키르기스스탄 Kichi-Kemin 소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사진제공=렉스이노베이션키르기스스탄 Kichi-Kemin 소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사진제공=렉스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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