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코전자항공, 한화시스템과 약 45억 수주 계약..상장 준비 탄력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5.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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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코전자항공(대표 정경안)이 최근 한화시스템과 '천궁II 성능개량 다기능레이더 2차 양산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키프코전자항공 측은 천궁II 다기능레이더 성능개량 사업의 핵심 구성품인 신호처리기를 담당하게 되면서 약 45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고 했다.



천궁II는 뛰어난 기동성과 강력한 탐지·추적 능력, 높은 명중률로 대한민국 국방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천궁II 다기능레이더의 핵심 구성품인 신호처리기는 키프코전자항공이 맡게 됐다. 특히 키프코전자항공은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데 이번 수주로 상장 준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키프코전자항공은 1989년 설립된 위성통신, 레이더, 전자광학장비 제조업체다. 차세대 다기능무전기(TMMR), TACAN 항법장비, 소형무장헬기 표적획득장비(TADS)를 양산 중이다. KF-21 EO TGP(전자광학 표적 추적장비) 초도 양산도 준비하고 있다. 우주 분야의 기술 선도를 위해 미국 수출향 위성통신용 Q밴드 반도체 전력증폭기(SSPA)와 저궤도 위성 사업의 핵심인 위성 간 통신 PAT 기술을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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