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자사주 1.41만주 매입…"책임 경영 의지 강조"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2024.05.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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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우선주 발행·보통주 추가 상장에 지분율은 '31.59%→28.11%'
"자궁내막증·면역항암제 임상 순항…기업·주주가치 제고 무게"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자사주 1.41만주 매입…"책임 경영 의지 강조"


티움바이오 (5,620원 ▼10 -0.18%)는 김훈택 대표이사가 자사 주식 1만41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김 대표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 17일부터 나흘에 걸쳐 진행됐다. 취득단가는 6978~7147원이다. 이에 따라 김 대표 보유 주식 수는 기존 804만5000주에서 805만9100주로 늘었다.



다만 전환우선주 발행, 보통주 추가 상장으로 발행주식 총수가 증가하며 지분율은 31.59%에서 28.11%로 낮아졌다.

김 대표는 지난해 10월 제2회 전환사채(CB) 발행 당시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DS자산운용 등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투자에 참여했다. 주요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임상이 순항 중인 가운데 이번 추가 매입으로 책임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자궁내막증 치료제 '메리골릭스'(TU2670)의 유럽 임상 2a상에서 신약으로 개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우수한 결과를 도출했고, 하반기 면역항암제 'TU2218' , 혈우병 치료신약 'TU7710'의 임상 결과가 예정돼 있다"며 "성공적인 임상 결과가 도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훈택 대표가 직접 기업가치 제고에 의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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