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5일 만에 방문자 100만명 넘었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4.05.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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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정원을 감상하고 있다./사진=뉴시스16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정원을 감상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시는 지난 16일 막을 올린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방문객이 행사 5일 만에 102만명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 부지(1만460㎡)에 마련된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국내·외 정원작가를 비롯해 학생, 시민, 외국인, 기업, 기관 등이 참여한 76개의 정원과 정원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초청정원 △작가정원 △학생·시민·기업동행정원 △기관참여정원 △글로벌정원 등 전문가뿐만 아니라 정원을 처음 접한 시민도 조성에 참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정원이 조성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강을 배경으로 한 정원박람회는 처음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최신 정원산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가든센터' △식물부터 정원용품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을 볼 수 있고 '반려식물키트산업전' △이동형 반려식물클리닉'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한 데 이어 다음 개최지를 서울 서남권을 검토 중이다. 현재 보라매공원이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수연 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 시내 자치구는 물론 미 여러 지방자치단체도 정원 트랜드와 행사 운영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박람회 현장을 다녀갔다"며 "앞으로 남은 상설 전시 기간동안 계절마다 색과 모습이 바뀌는 정원의 놀랍고도 아름다운 변화를 경험해 보고, 정원이 주는 행복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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