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 선정…주거·문화·복지·일자리 지원

머니투데이 영주(경북)=심용훈 기자 2024.05.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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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억 투입…사업명 '플레이그라운드 HI-VE', 청년근로자 정착 위한 구도심 생활거점 조성

경북 영주시청사 전경./사진제공=영주시경북 영주시청사 전경./사진제공=영주시


경북 영주시는 10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부처가 합동으로 청년층·은퇴자 등의 정착을 지원하는 '2024년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을 복합 지원해 살기 좋은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사업비 693억원을 투입해 하망동 514번지 일원 4만 3088㎡에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실내스포츠복합시설, 열린공원 등을 갖춘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연립형 타운하우스 70세대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사업명 '플레이그라운드 HI-VE'는 새로운 주거 Hi-Live, 따뜻한 교류의 장 Hi-Vibe, 생동감을 뜻하는 Hi-Five로 벌집(HIVE)처럼 북새통을 이루는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대기업 SK스페셜티의 대규모 추가 투자 등으로 유입되는 청년 근로자의 지역정착을 유인하고 구도심 권역에 거점 인프라를 조성해 대도시 수준의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거·생활인프라 및 서비스가 연계된 인구유입 활력 플랫폼을 구축하면 영주의 새로운 생활거점이 되면서 지방소멸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청년층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낙후된 구도심 발전을 위한 계기가 마련돼 청년들에게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플레이그라운드 HI-VE 조감도./사진제공=영주시플레이그라운드 HI-VE 조감도./사진제공=영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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