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첫 도입"…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주 친화 경영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4.05.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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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아쏘시오홀딩스/사진제공=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107,100원 ▼1,300 -1.20%)가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기획재정부의 기업 밸류 업 프로그램 발표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과 주주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주주총회 소집, 배당금 지급통지 방법을 변경했다. 기존 서면 통지의 문제점인 환경·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주 의결권 행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18년 실시된 제70기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제도를 도입해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새로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2024~2026년 사업연도 별도 재무제표 잉여현금흐름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해 기존 중간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3년간 현금배당 300억원 지급 포함해 매년 주식배당 3%도 실시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1~2023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처음으로 진행했다. 당시 3년간 합계 300억원 이상 배당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도입했다. 3년간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배당한 금액은 약 325억원에 달한다.

또 올해는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기도 했다. 주주,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가 보다 쉽고 빠르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공을 들였다.

그룹 내 신약개발 기업 동아에스티 (64,700원 ▼1,000 -1.52%)도 사회책임경영과 주주 편의성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자본시장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사회 책임 경영 실천과 주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적극 소통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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