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전용 디지털 엑스선 치료 시스템 개발사 레디큐어가 퓨처플레이로부터 프리A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사진제공=레디큐어
정원규 대표는 전북대 의과대학원에서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를 취득하고 27년 간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7년간 비임상, 임상 연구 경과를 기반으로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저선량 방사선 치료 경력을 살려 레디큐어를 창업했다.
레디큐어는 디지털 엑스선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비임상 연구와 암치료기를 이용해 가장 큰 규모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환자 눈가림, 무작위 임상 연구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정원규 래디큐어 대표는 "최근 개발되고 있는 치매 신약의 질병 완화 속도가 27%였다면, 헬락슨은 최대 80%까지 완화 가능하다"며 "약물에 대한 부작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치매 치료 시스템 개발을 통해 의료 현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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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를 이끈 구용석 퓨처플레이 책임 심사역은 "레디큐어의 연구자 임상 결과를 통해 검증한 뛰어난 인지능력 감소 완화 효과 및 전임상 결과에서 확인한 연구성과를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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