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삼성중공업-KAIST 산학협력협의체 창설 당시 기념사진. /사진=KAIST
KAIST와 삼성중공업은 1995년 산학협력협의체를 구성, 30년 간 공백 없이 산학 협력을 유지해왔다. '자문 교수제도'를 주축으로 교원 100여 명 이상이 참여해 지금까지 740여 건의 기술 자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조선 및 해양기술 연구과제 370여 건이 수행됐다.
산학협력 위원장인 박용화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는 "1995년 당시 산업체는 기술과 인력이 부족했고 대학은 이론을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공학교육의 장이 필요했다"며 "이런 시대적 흐름 속에서 1993년 대덕연구단지에 연구소를 설립한 삼성중공업과 조선 및 해양기술 연구하는 기계 시스템 설계 분야 협의체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 KAIST 기계공학과 학과장은 "한 세대를 넘어선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새로운 30년의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