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그 과정과 결과가 국제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우리에겐 불확실성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대응전략이 절실하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혜안을 제시하는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K.E.Y. PLATFORM)은 예측할 수 없는 결과 자체에 주목하기보다는 결과가 될 시나리오에 따른 세밀한 대안들을 모색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콘퍼런스에서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은 미국 대표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에드윈 퓰너 설립자와 '미국 대선 이후 펼쳐질 새로운 시공(時空)의 이온화'를 주제로 대담했다. 홍 회장과 퓰너 설립자는 올해 미국 대선으로 만들어질 국제사회의 새로운 시공간에서 한미(韓美)를 중심으로 이온결합처럼 더욱 굳건하고 강력한 동맹이나 연합을 만들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이 헤리티지재단 에드윈 퓰너 설립자, 앤소니 킴 리서치 매니저&편집자와 25일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 진행된 '2024 키플랫폼' 총회에서 '미국 대선 이후 펼쳐질 새로운 시공(時空)의 이온화'에 대해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홍 회장은 한미일 협력체제 발전 방향에 대해 "3국의 관계는 한미동맹, 미일동맹처럼 미국을 허브(hub)로 연결되기보다 다방향의(multi-directional) 격자형 구조(lattice-like)로 변해가야 할 것"이라며 "격자형 구조의 한미일 동맹은 미국의 전략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고, 한일 양국의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일이 협력해 미국의 부담을 줄여준다면 이 격자형 구조 시스템은 오랫동안 동아시아 평화의 강력한 축이 될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나토와 같은 '북태평양조약기구'를 만들어 양자적 동맹 시스템들을 다자적 시스템으로 변화시키는 일도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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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정치, 과학, 법률, 시사, 경제, 재테크 등 다양한 이슈를 전하고 있는 머니투데이 공식 유튜브 '채널M'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홍선근 회장과 퓰너 설립자가 나눈 구체적인 대화를 듣고 싶거나 그 대화 속에 들어 있는 중요한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싶다면 영상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