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데 옷 나중에"…코오롱FnC,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4.05.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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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CI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CI


코오롱인더 (41,750원 ▲1,750 +4.38%)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1% 급감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4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하락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국내 패션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아웃도어와 골프 브랜드들의 선전으로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방어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 및 ESG 임팩트 비즈니스에 대한 꾸준한 투자로 영업이익은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FnC는 아웃도어와 골프 성수기 도래와 함께 새로운 아웃도어 분야(트레일 러닝) 개척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올 초 출범한 차이나TF를 통해 코오롱스포츠 차이나와 긴밀하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골프 브랜드의 경우 시장 재편에도 꾸준한 장악력을 유지하고 있다. 왁의 중국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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