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3회 이상 수상한 NBA 레전드들. 가운데 니콜라 요키치. /사진=덴버 너기츠 SNS
니콜라 요키치. /사진=덴버 너기츠 SNS
NBA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2023~2024시즌 정규리그 MVP로 덴버의 에이스 요키치가 뽑혔다고 발표했다. 요키치는 기자단 투표 총 99표 중 1위 표(10점) 79표, 2위 표(7점) 18표, 3위 표(5점) 2표를 받았다. 총 926점을 얻어 MVP에 선정됐다. 요키치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총 640점), 3위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총 566점)를 한참 앞섰다.
MVP 3회 수상도 엄청난 기록이다. 1946년에 출범한 NBA에서 3회 이상 MVP를 가져간 건 요키치를 포함해 9명뿐이다. 모두 레전드들이다. 카림 압둘자바(6회)를 비롯해 빌 러셀과 마이클 조던(이상 5회), 윌트 체임벌린, 르브론 제임스(이상 4회), 모지스 멀론, 래리 버드, 매직 존슨(이상 3회) 등이다. 요키치도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MVP 수상 소식에 기뻐하는 니콜라 요키치. /사진=덴버 너기츠 SNS
MVP 수상 소식을 TV 화면으로 접한 요키치는 손을 한두 차례 흔드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또 힘없이 작은 목소리로 "신난다"고 외쳤다. 기뻐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평소 감정 표현을 잘 드러내지 않는 요키치고는 아주 격한 세리머니였다. 팀 동료들도 요키치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NBA 팬들도 덴버 구단 SNS에 댓글을 남겨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개인 통산 3번째 MVP를 수상한 니콜라 요키치. /사진=덴버 너기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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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요키치. /사진=덴버 너기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