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와 팔란티어가 공동개발 중인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의 조감도 /사진제공=HD현대
이번 AI 엑스포는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의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팔란티어, 록히드마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주요 방산 및 AI 기업과 미국 국가안보국, 에너지부, 공군, 해병대, 우주군 등 미국 안보 관련 주요 기관 150여 곳이 참가했다. 파이브아이즈(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로 이뤄진 영어권 정보 공유 동맹체) 국가를 포함한 주요국의 안보, 군사 분야 의사결정권자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HD현대 관계자는 "글로벌 함정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USV 분야를 방산 AI분야 톱-티어 기업인 팔란티어와 손잡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HD현대는 지난 4월 팔란티어와 함께 USV 개발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USV 시장 규모는 2022년 9억2000만달러(1조2587억원)에서 연평균 11.5% 성장해 2032년 27억달러(3조6941억원)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