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산업 전체 침체... 공공데이터 공개확대·지원 확대 모색해야"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4.05.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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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토교통부/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전 분야에 걸쳐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산업계가 머리를 맞댔다. 업계는 정부에 공공데이터 공개 확대와 합리적인 규제 개선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는 9일 서울에서 부동산 산업계와 10번째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프롭테크 포럼 등 부동산 산업계 3개 단체와 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토론에서 박태원 원부동산공인중개사소 대표와 문서진 바른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등 중개업계는 과태료 제도의 합리적인 개선을 건의했다.



신재범 나라감정평가법인 대표, 박민수 감정평가법인이산 대표 등 감정평가업계는 감정평가업 발전을 위한 법령과 기준 정비 등 제도개선 사항을 요청했다.

또 배석훈 프롭테크 포럼 의장은 어려움을 겪는 유망 프롭테크 기업에 대한 예산 등 재정 지원을 건의했다. 이외 안성우 직방 대표,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 홍우태 세컨신드롬 대표 등 프롭테크 업체는 수요 맞춤형 공공데이터 공개 확대 등 신개념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규제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부동산 산업계 전반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박 장관은 "앞으로 업계가 원하는 수준의 공공데이터 공개 확대와 합리적인 규제 개선을 비롯한 정부의 지원 방식을 다각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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