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규제외교로 중동시장 수출길 넓히겠다"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4.05.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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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의약품청(EDE)과 양자 회의를 개최하고 양국 간 의료제품 분야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신준수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과 파티마 알 카비 UAE EDE 총괄책임자가 의료제품 규제 경험 공유·정례 소통채널 구축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업무협약(MOU)을 추진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법령·제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의료제품의 UAE 내 신속 허가를 위한 참조국 목록 등재 추진을 제안했다. 이날 논의를 담은 합의의사록에도 서명하며 양 기관 간 협력의 초석이 마련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합의의사록 체결이 UAE·중동 지역 의료제품 수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규제당국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규제외교를 적극 추진해 국내 우수한 의료제품이 해외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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