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는 모습.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습니다. /사진=뉴스1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대학병원 전공의 불법 리베이트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공의들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리베이트 의혹은 이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한 교수의 내부 고발로 처음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2월 해당 사건을 무혐의로 판단하고 입건 전 종결했다가 같은 해 10월 서울경찰청 지휘를 받고 재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내사 단계를 거쳐 혐의가 확인된다면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의료법 위반, 제약사에 대해서는 약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것"이라며 "사건 조사를 진행하면서 혐의가 밝혀진다면 수사 확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